국내 리빙 시장 꾸준히 강세…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 최대 규모 예상으로 리빙 수요 증가 기대
  • ▲ 고객 2명이 본점 다우닝 매장에서 가구 상품을 쇼핑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 고객 2명이 본점 다우닝 매장에서 가구 상품을 쇼핑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12일부터 ‘홈퍼니싱’ 대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전·가구, 홈패션 등 리빙 부문 전 상품군이 참여하며, 백화점 전 점에서 진행하는 초대형 리빙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총 600억원의 물량을 선보이며, 약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최근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에 근접하면서 ‘홈퍼니싱’ 시장이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15년 12조5000억원에서 2023년 18조원까지 증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리빙 부문 매출 역시 2013년부터 매해 10%이상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 중 리빙 부문 매출 구성비는 2010년 8.7%에서 2016년 11.1%로 6년동안 2%P 이상 올랐다.

    올해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38만2700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어서 리빙 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5~7월 전국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가 전년 동기간 보다 8% 증가한 8만7057가구로 집계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5월에 ‘홈퍼니싱’ 대전을 진행하고 대규모의 리빙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일부터 백화점 행사장에서는 ‘홈퍼니싱 대전’을 진행한다.

    12일부터 21일까지 잠실점, 대전점 등 9개 점포 행사장에서는 템퍼 브랜드의 진열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광복점과 노원점에서는 온라인 이슈 가구 브랜드인 ‘소프시스’ 특설 매장을 운영하고 테이블, 책상, 화장대 등을 50% 할인 판매한다.

    19일부터 25일까지 노원점 행사장에서는 ‘리빙 디자인페어’를 진행하고 총 60여개의 리빙 브랜드가 참여해 키친, 테이블, 홈데코, 인테리어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가전·가구 상품군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가구 단일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송강 롯데백화점 생활가전부문장은 “올해는 가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년보다 더 강화된 리빙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 더 다양한 리빙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