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타터스 데이' 활짝… 핀테크 기업과 상생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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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강남구 서초동 KB캐피탈 본사 대강당에서 'KB Starters Day'를 개최했다. ⓒKB금융지주

  
  KB금융지주가 핀테크 스타트업과 상생하는 생태계를 위한 교류의 장을 열었다.

KB금융지주는 KB캐피탈 본사 대강당에서 'KB 스타터스 데이(Starters Day)'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핀테크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의 주최로 이뤄진 KB 스타터스 데이는 스타터스(24개 핀테크 스타트업), 오아시스 멘토단(10개 외부기관), KB투자협의체(KB계열사)가 머리를 맞대고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 진행은 ▲KB 이노베이션 허브의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 소개 ▲KB 스타터스 육성공간 확대 논의 ▲오아시스 멘토단의 투자 및 보안분야 특강 ▲KB 스타터스 추진사업 소개 및 네크워킹 시간으로 이뤄졌다.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 스타터스'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선정된 업체와 파트너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계열사 및 외부기관과의 협업 기회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리브 KB 캄보디아(Liiv KB Cambodia) 프로젝트에 참여한 4개 스타터스 및 리브 메이트(Liiv mate) 프로젝트에 참여한 3개 스타터스는 해당 서비스 출시 이후에도 KB계열사와 지속 협업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 중이다.

오아시스 멘토단은 법무, 특허, 회계분야 등 총 15개의 기관이 참여한 핀테크 전문 멘토단으로서 벤쳐캐피탈 및 엔젤투자자의 원활한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스타트업의 리스크를 점검·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B투자협의체는 KB금융 계열사 중 투자기능을 보유한 은행, 증권, 캐피탈, 인베스트먼트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9개 업체에 대해 48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오아시스 멘토단과의 협업을 보다 활성화해 투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의 고충을 들어주고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필요한 분야의 지원을 확대하고 핀테크와 동반성장을 통해 고객에게 더 편리한 금융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