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곧 인간' 창업이념 아래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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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기업은 곧 인간'이라는 창업이념 아래 '명품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직원 개개인이 역량을 발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은 체계적인 인재 선발에서부터 사내대학을 통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까지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선진화 인재양성 시스템을 대거 도입했다.

    먼저 공정하고 체계적인 채용을 위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외에도 외국어 구술 면접 등을 통한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검증한다.

    항공산업은 대표적인 종합서비스산업이다. 다양하고 복잡한 직종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렇다 보니 대한항공은 원하는 인재상이 확고하다.

    대한항공이 원하는 인재상은 크게 5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

    ▲변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고자 하는 '진취적 성향의 소유자' ▲열린마음과 문화적 지식을 지닌 '국제적 감각의 소유자' ▲고객을 배려하는 '서비스 정신과 올바른 예절의 소유자' ▲진실된 자세를 갖춰 내외부의 고객에게 신뢰받는 '성실한 조직인' ▲동료의 의견을 경청하고 화합하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Team Player' 등이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자질을 갖춘 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신입사원 채용 시 기존의 직무능력검사(KALSAT) 필기 시험을 폐지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비중을 강화한 상태다.

    객실승무원 채용면접에서는 '상황별 대응면접'을 통해 객실승무원 지원자들의 순발력 있는 상황 대처능력과 서비스 직무 적합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있다.

    채용 이후에도 직원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개인의 경력 개발 단계를 설정하고 체계적인 직무전환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발전을 동시에 꾀하는 '경력 개발 제도(Career Development Plan)'를 운영 중이다.

    신입사원은 입사 후 필수적으로 현장 경험을 하게 되며, 멘토링(Mentoring) 제도를 통해 업무와 회사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게 된다. 입사 1년 후에는 리프레시(Refresh) 과정을 운영해 본사 및 주요 본부의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며, 직원 스스로 경력개발 경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대한항공은 실무자 및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해외 취항지에서 현지문화와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 및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해외지역 양성파견 및 지역전문가 제도를 운영한다.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업무역량을 보유한 관리자들에게는 해외 주재근무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44개국 150여개 지점에 260명 이상의 해외 주재원들을 파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각 직급별, 부문별로 다양하고 선진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항공사 직원으로서 기본적인 자질 함양을 위해 항공운송 기본 과정 및 서비스 실무 교육을 받으며,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직종별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HR, 재무, 리더십, 조직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의 직급별 필수 이수과정도 운영해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밖에도 대한항공은 USC, MIT, 서울대, KAIST, 인하대 등 국내외 유수대학 MBA에 사내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들을 입학시켜 Business Trend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은 직원들의 평생학습과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국내 최초 사내대학인 '정석대학'을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진 직원들이 항공물류 전문가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액 무료로 학습 기회를 제공 중이다. 대학원 진학 후 업무수행을 병행하는 160여명의 직원들에게는 매년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사내 교육시스템인 '사이버 캠퍼스'내 680여개의 상시 온라인 강좌를 통해 객실승무원 등 현장 스케줄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외국어를 학습, 자기계발에 한창이다.

    대한항공은 인재양성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글로벌 항공사 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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