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본사에서 '타운홀 미팅' 개최경영실적, 전망, 미래비전 등의 내용 공유
  • ▲ 신영수 대표가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 ⓒCJ대한통운
    ▲ 신영수 대표가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내년부터 주 7일 배송시스템을 도입하는 가운데 신영수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신 대표는 지난 27일 본사에서 열린 ‘2024 타운홀 미팅’에서 “택배시장의 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에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주 7일 배송의 성공적 안착은 우리 모두의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부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현장 참석자 등 온·오프라인으로 4000여명의 직원들이 시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반기 경영실적과 하반기 전망, CJ대한통운의 미래비전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공유됐다.

    신 대표는 “2030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선배’라는 후배들의 평가를 받고 싶다”며 “임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한편 CJ대한통운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각 사업별 미래성장 전략과 기업 이미지 제고, TES기술 혁신, 조직문화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CJ대한통운은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여러 제안과 개선과제를 모아 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내년부터 소비자에게는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기사는 소득 감소 없이 주 5일을 근무하는 혁신적인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가칭 ‘매일 오네’라는 혁신적인 배송 시스템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소비자 편익 증진, 고객사 경쟁력 강화, 택배기사 근무여건 향상 등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배송 시스템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해관계자 협의를 거쳐 10월 중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