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정기예금 특판상품 내걸고 고객 유치국가보훈대상자 외 군인·경찰도 혜택 듬뿍
  • ▲ 시중은행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금리 우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뉴데일리.
    ▲ 시중은행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금리 우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뉴데일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은행권이 ‘애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나라 사랑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국가보훈대상자와 가족 외에도 직업군인, 경찰 등에게도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우리나라 정기예금Ⅱ’을 6월 동안 한시 판매에 나섰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1.7%의 1년 만기 정기예금으로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특판 상품이다.

    기본금리와 별도로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가족, 직업군인, 사병, 대체복무자의 경우 연 0.1%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총 판매한도는 2조원이며 기간 중 한도가 소진될 경우 판매는 종료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와 국군장병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해 1조원 한도에서 2조원으로 늘렸다”며 “앞으로도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에게 금리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EB하나은행도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KEB하나은행이 기억하겠습니다’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기억합니다 등 세가지 주제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고맙습니다 이벤트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공무원, 경찰, 군인들을 위해 나라사랑 신용대출 3종을 선보였다. 최대 2억원의 높은 한도와 최저 연 2.7773% 수준의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또 국가유공자와 군인연금 및 공무원연금 수급자가 정기예금 가입 시 2000만원까지 연 2.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KEB하나은행 홈페이지에 일반 고객들이 나라사랑과 관련된 댓글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이벤트가 나라를 사랑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벤트 기간 중 신규가입 적금 1계좌 당 100원을 국가보훈처의 UN군 참전기념 평화음악회에 기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