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국대학교 최윤경 교수 연구팀의 뇌졸중 동물 모델 일산화탄소 기능 연구 자료. ⓒ건국대
    ▲ 건국대학교 최윤경 교수 연구팀의 뇌졸중 동물 모델 일산화탄소 기능 연구 자료. ⓒ건국대


    ◇ 건국대 최윤경 교수팀, 뇌졸중 치료 일산화탄소 중요 역할 찾아

    건국대학교는 KU융합과학기술원 최윤경 교수 연구팀이 뇌졸중 치료에 일산화탄소가 중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단서를 찾아냈다고 26일 밝혔다.

    뇌줄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내부가 막히거나 터지면, 뇌 조직이 급속하게 괴사돼 반신마비 등 후유증을 일으키는 뇌혈관질환이다.

    최 교수팀은 뇌혈관 주변에 작용하는 성상교세포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 성상교세포에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를 처리하자 혈관신생 및 신경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의 발현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과거 일산화탄소의 중독으로 인한 사고가 많아 독성 관련 연구가 많았지만,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는 혈압을 낮추거나 염증을 억제하는 등의 치료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면역조직화학(IHC)·전기영동법(WB) 검사를 통해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가 성상교세포의 칼슘 채널을 활성화해 세포내로의 칼슘 농도를 증가시키고, 이는 SIRT1 단백질을 통한 PGC-1alpha 단백질의 활성화와 VEGF라는 성장 인자의 증가를 유도하는 부분을 확인했다.

    최 교수는 "농도가 낮은 일산화탄소는 뇌질환 모델에서 중요한 치료적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있다. 농도 조절이 가능한 일산화탄소 분비물질을 뇌졸중을 비롯해 뇌질환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대 김영명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안티옥시던트&리독스 시그널링' 최신호에 게재됐다.

    ◇ 이화여대, '2017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 연수'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은 러시아 및 독립연합국가(CIS) 지역 고려인 한국어 교사 초청 연수를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실시한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연수에는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고려인 한글학교 교사 및 한국어 강사 30명이 참가했다.

    ◇ 세종대 정보보호 동아리, 제2회 청소년 해킹방어대회

    세종대학교 정보보보 동아리 'SSG'는 지난 23일 '제2회 청소년 해킹방어대회 CTF 시상식'을 진행했다.

    CTF 대회는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인재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 222명, 일반인 115명이 참가했다.

    서울 광진구 세종대 율곡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선린인터넷고 임준호 학생이 1등을, 오우진 학생(운호고)와 김승환 학생(한국디지털미디어고)은 각각 2·3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