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방학 시즌 맞아 본격적인 바캉스 수요 늘 것으로 보고 행사기획
  • ▲ 이마트 바캉스 먹거리. ⓒ이마트
    ▲ 이마트 바캉스 먹거리. ⓒ이마트


    이마트가 8월 9일까지 휴가철 수요가 많은 바캉스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바캉스 대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바캉스 대전에 신선, 가공 등 휴가지 먹거리뿐 아니라 아이스박스, 여행가방 등 생활, 패션용품까지 바캉스 필수 아이템 총 2500여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신선식품은 8월2일까지 진행된다.

    이마트가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유는 7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가 방학을 시작해 본격적인 바캉스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방학 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바캉스 기간으로 설, 추석과 함께 대형마트의 대표적인 대목이다.

    실제로 이마트 지난해 매출을 살펴보면 바캉스 한달 간 매출이 월 평균 매출 보다 17.1% 높았으며, 1년 전체 매출 중 9.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마트 전체 매출 중 설 전 한달 간의 매출 비중은 10%, 추석 전 한달 간의 매출 비중은 10.3%로 바캉스는 대형마트에 명절 못지않은 대목인 것이다.

    이마트는 대목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매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휴가지에서 빠질 수 없는 바베큐 상품인 칼집 삼겹살과 시즈닝 삼겹살은 카드프로모션을 통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카드,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NH농협, 우리카드 등이다.

    칼집삼겹살은 정상가 100g당 2600원인 것을 행사 카드를 통해 구매하면 1820원, 시즈닝 삼겹살은 정상가 2700원인 것을 1890원에 할인 판매한다.

    바나나는 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30% 저렴한 2290원(1.2kg 내외), 제철 맞은 국내산 복숭아는 1만6800원(7~12입·박스), 남원 춘향골 포도는 1만3900원(2.2kg)에 판매한다.

    가공 식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입맥주는 4캔 9000원에 균일가 행사하며, 짜파게티와 너구리 얼큰한맛은 1입 추가 증정팩에 정상가 3850원, 3650원인 것을 2개이상 구매 시 10% 추가로 할인해 준다.

    아이들을 위한 요미요미 유기농주스는 2600원에 아기밀냠냠 쌀떡뻥은 3880원에 판매한다. 매일·일동 유아음료와 간식류 전품목 2개이상 구매 시 50% 할인도 진행한다.

    휴가지에서 필요한 생활 용품과 패션 잡화도 할인 판매한다. 러빙홈 그린 아이스박스 28L는 20%할인된 3만9920원, 빅텐 텐트·그늘막은 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전품목 30% 할인 판매한다.

    여행지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바캉스 슬리퍼는 5000원~9980원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데이즈 여행가방은 6만9800~9만9800원에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바캉스 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1년 매출의 10%가량의 판매가 이뤄지는 중요한 기간”이라며 “대대적인 행사를 통해 매출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의 알뜰한 휴가도 도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