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경영 통해 추가 확보된 자금 이마트 기존 점포 리뉴얼 등에 활용
-
이마트가 대형마트 사업부문의 경영효율 향상을 위해 내실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14일 이마트 부평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부평점은 1995년 오픈한 이마트 4호점으로 이번 매각은 노후화된 초기 점포를 정리해 체질개선을 이뤄내기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마트는 시흥 은계지구 부지매각 계약도 지난 6월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 2013년 매입한 5300평 규모 부지로, 인근에 또 다른 이마트 사업부지가 있어 상권중복 등 개발매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이에 앞서 이마트는 하남점 잔여부지와 평택소사벌 미개발부지 등 비효율자산을 이미 처분한 바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내실경영을 통해 추가 확보된 자금을 이마트 기존 점포의 리뉴얼 등에 활용해 오프라인 대형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서울 가양점,수원점, 대구 월배점,안산 고잔점 등 대형점 리뉴얼을 완료해 일렉트로마트 등을 추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