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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매수세 우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2360선을 넘어섰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1포인트(0.57%) 오른 2361.67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의 호조로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런던 금속거래소(LME)의 비철금속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포스코 등 철강 종목을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73억원, 외국인이 526억원 각각 매수했으며 기관은 1143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2620만주, 거래대금은 4조423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분야가 더 많았다. 철강, 비철금속이 3% 이상 올랐으며 출판, 반도체, 부동산, 운송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증권, 제약, 화학, 기타금융 등도 상승세였다. 반면 은행, 보험, 카드, 자동차, 섬유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82% 올라 235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45% 올랐다.
POSCO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71% 올라 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신한지주는 0.94%, KB금융은 0.52% 각각 내렸으며 NAVER는 1.27%, 현대차는 0.35%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06개, 하락 종목은 29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0포인트(1.13%) 오른 642.11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16개, 하락 종목은 31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