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선물세트 40% 품목 압축, 공동 소싱 등 노력, 합리적으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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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추석 선물세트 본격 판매.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120개 점포(빅마켓 포함)에서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꾸리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선물세트의 대표격인 신선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추석의 224개 품목 대비 40% 가량(41.1%) 줄어든 132개로 줄였다. 명절 기간 좋은 반응을 얻은 세트 중심으로 유통BU 공동 소싱, 공동 패키지 사용, 패키징 간소화 등의 노력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충주 사과, 천안 배 등 ‘유명산지 사과, 배 혼합 세트(사과 6입, 배 6입)’를 4만 세트가량 기획했다. 국내 최대 배 산지인 나주에서 600g 이상의 대과(大果)만 엄선한 ‘나주 배 세트(배 9~12입)’도 3만 세트가량 판매한다. 가격은 각 4만9000원이다.
롯데마트는 청탁방지법(김영란법)에 따른 5만원 이하 선물세트 수요 증가에 따라 전체 선물세트 중 5만원 미만 상품을 80% 이상(80.1%) 구성하고 선물세트 가격대별 소비 양극화에 따른 고가 및 저가 선물세트 수요도 고려했다.
대표적으로 목이버섯, 표고버섯, 흑화고 등 건버섯으로 구성된 ‘자연담은 행복버섯 세트(목이버섯40g, 표고버섯사각50g, 표고채60g *2, 표고버섯가루100g, 흑화고 90g)’를 4만9800원에, 지난해 처음 선보여 ‘김영란 굴비세트’란 별칭을 얻은 ‘민어 굴비 세트(1.5kg·5미)’를 4만8000원에 판매한다.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는 총 1000여 가지 상품이 준비됐으며, 상품별로 특정 신용카드(롯데·신한·비씨 등) 사용 시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혜택과 5+1, 10+1 등 덤 증정 행사 및 상품권 증정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병행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고객들이 어떤 선물세트를 택하더라도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추석에는 선물세트 고민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어떻게 뜻 깊은 시간을 보낼지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