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대목과 정기 세일 겹친 10월 백화점 최대 매출, 최다 집객 기간 진행, 대·중소기업 간 상생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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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상생 협력 상품전 진행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20일부터 중소기업 유통센터와 연계해 유통채널 입점 경험이 없거나 판로 확보에 난항을 겪는 중소기업 브랜드들을 위한 ‘중소기업 상생 협력 상품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 상생 협력 상품전’은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20~27일까지 진행되며 본점에서는 22~27일에 진행된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 수도권 및 지방점 11개 점포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과 10월 정기세일 기간에 진행된다. 1년 중 백화점 매출이 가장 높고 집객이 활성화 되는 기간으로 중소기업체들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전년에는 영등포점, 강남점, 건대점, 관악점, 창원점의 5개 점포만 선별적인 진행을 했으나 올해는 행사 성과를 더욱 높이고자 추석 명절 대목과 세일이 맞물린 기간을 통합 행사기간으로 잡고 점포 또한 11개 점포로 확대했다.
이번 중소기업 행사에는 총 200여개의 중소업체가 참여한다. 천연 비누 브랜드인 ‘코스티에’, 주얼리 브랜드 ‘시호’, 여성 의류 브랜드 ‘사야’,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 ‘대일엠앤쿡’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며 잡화부터 소형 가전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군이 전개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체에 대형 유통사의 경험을 제공하고, 판로 확장에 앞장서는 한편, 상품 판매의 마진은 정식 입점 브랜드에 대비해 낮게 책정해 중소기업체와의 동반 성장에 앞장서고자 한다.
브랜드 인지도가 다소 약한 중소기업 브랜드를 위해 가장 많은 집객을 보이는 대형 행사장에 자리를 마련하고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백화점 공식 SNS계정을 통해 홍보를 진행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에코백을 증정하고 현장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더불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수 중소업체는 인큐베이팅을 통해 백화점 입점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가능성 있는 브랜드를 발굴함과 동시에 백화점 진입 장벽이 높아서 기회를 갖지 못한 중소 업체들과 상생하는 동반성장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한다.
이장화 롯데백화점 영업본부장은 "상품력은 우수하나 유통 채널을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많아 이러한 점 통합 차원의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