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신종균-이상훈' 사장 등 경영진 '테크포럼 2017' 총출동"현지 개발자 교류의 장 마련…개방적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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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우수 인재들과의 교류를 위해 IT업계 현황과 미래를 논하는 '테크포럼 2017'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있는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에서 현지 개발자와 디자이너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연구개발 분야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토론을 진행됐다.행사에는 윤부근 CE부문 사장, 신종균 IM부문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 데이빗 은 삼성 넥스트 사장, 김창용 DMC연구소 부사장, 조승환 SW센터 부사장, 사업부 개발 임원 등 경영진과 연구 임원들이 대거 참여해 참석자들과 회사의 비전과 사업에 대해 공유했다.윤부근 사장은 키노트 스피치에서 "삼성전자는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혁신, 그 혁신을 만들어 내는 임직원의 세가지 축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를 줄여 소비자에게 더 나은 삶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처럼 소비자와 기술이 동시에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이 관성대로 움직이면 소비자가 바라는 것과 기업이 만드는 기술 사이의 거리는 더 크게 벌어지고 확대된다"며 "이러한 거리를 줄이고 지금까지와 다른 혁신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키워드는 커넥트"라 설명했다.윤 사장이 말한 커넥트는 단순히 기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의 고객, 지향하는 혁신, 임직원을 하나로 연결해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삼성전자는 커넥트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세대의 소비자 특성에 맞는 새로운 솔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누구나 쓸 수 있는 직관적인 기술과 안전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IoT, 전장기술, 디자인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해 해당 분야 임원들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발표를 맡은 삼성전자 임원들은 IT 업계 환경과 삼성전자의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참가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삼성전자의 제품과 조직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공간도 마련됐다.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개방적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