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임기 만료 앞둔 윤준구 부행장 유임전문성·탁월한 능력 갖춘 시체대 주자 낙점
  • ▲ 신임 조충현 충청·호남그룹 부행장. ⓒIBK기업은행
    ▲ 신임 조충현 충청·호남그룹 부행장. ⓒ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이 조충현 경서지역본부장을 충청·호남그룹 부행장으로 선임했다.

    내달 5일 임기 만료를 앞둔 윤준구 글로벌·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은 유임됐다.

    IBK기업은행은 29일 부행장 및 지역본부장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임 조충현 부행장은 중소기업금융의 격전지인 반월·시화공단 등 공단지역에서만 20여년을 근무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그는 강한 추진력과 폭넓은 대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달성하는 등 IBK 영업방식을 격상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6명의 지역본부장급 승진 발령됐다.

    기업은행은 각자의 업무 전문성과 차별화된 경영방식으로 직원과 고객들에게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주자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울산지역본부장에는 전행 전략추진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지혜롭게 수행한 박희성 전략기획부장을,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장에는 은행권 퇴직연금 시장점유율 '빅3'로 도약하는데 기여한 김재덕 퇴직연금부장을 선임했다.

    남중지역본부장 및 충청지역본부장에는 점주여건에 구애받지 않는 영업력이 강점인 윤보한 호계동기업금융지점장과 우량 중소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한 구로공단에서 입지를 굳건히 한 정낙은 구로디지털지점장을 임명했다.

    전문성이 중시되는 여신심사부장 및 정보보호부장에는 현장 중심의 여신심사 프로세스 정착에 기여한 전규백 수석심사역과 IT분야 전문가로서 영업점 경영능력도 인정받은 이병강 전 학동역지점장을 선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영업현장에서 직원들을 직접 만나고 귀담아 들은 생생한 소리가 녹아들었다"며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조해 온 김도진 은행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동반자금융의 밀도 있는 추진과 함께 글로벌 진출 등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