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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까지 열흘간 계속되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으나 2400선의 벽은 넘지 못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3포인트(0.90%) 오른 2394.4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2포인트(0.23%) 오른 2378.66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며 2390대까지 꾸준히 올랐으나 개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추석을 앞두고 주식을 팔고 가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은 148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303억원, 기관은 612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1억8131만주, 거래대금은 4조523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화장품은 4% 가까이 올랐으며 항공, 카드, 자동차, 부동산 등은 2%이상 상승했다. 조선, 제약, 건설 등은 1%대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증권, 은행, 손해보험, 철강 등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생명보험, 전기·전자제품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04% 오른 256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0.36% 하락했다.
현대차는 2.38%, KB금융은 1.26%, 현대모비스는 3.2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2% 각각 올랐다.
그러나 신한지주는 0.20% 하락했으며 삼성생명은 0.88%, SK텔레콤도 0.97%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10개, 하락 종목은 18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3포인트(0.73%) 오른 652.8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결정한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39% 하락해 1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835개, 하락 종목은 326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