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2370선 밑까지 떨어져대부분 업종 올라…은행은 1% 하락
  •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6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8포인트(0.26%) 하락한 2374.3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영공외 자위권 발동 가능성 발언으로 북미간 대결구도가 격화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8.78포인트(0.37%) 내려간 2371.62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2360대까지 떨어졌다 다시 하락폭을 줄이면서 지수는 2370대를 오르내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747억원, 외국인은 3854억원 각각 매도했으나 기관은 5065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9725만주, 거래대금은 5조648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분야가 더 많았다. 조선업은 5% 이상 올랐으며 자동차, 석유·가스, 건설 등은 3% 이상 상승했다. 카드, 보험, 증권 등도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은 1%대의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부동산, 항공, 제약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66% 하락한 258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4.87%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0.40%, 삼성생명은 1.28%, KB금융은 1.62%씩 각각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는 4.61%, POSCO는 2.60%, 삼성물산은 1.12%, 현대모비스는 5.23%씩 각각 올랐다.

    상승 종목은 560개, 하락 종목은 24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포인트(0.06%) 상승한 642.40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5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6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