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美 연준 자산축소·장기 연휴 앞두고 '관망'개인 1198억원 매수…外人·기관은 매도세 우위
  • 코스피 지수가 긴 하락세를 딛고 8거래일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포인트(0.02%) 상승한 2373.1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내달부터 시작될 미 연준의 자산 축소 및 황금연휴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전일 대비 0.06% 오른 2374.10포인트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2360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등락을 반복했다. 장 내내 주로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늦게 상승세로 반전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198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367억원, 기관은 427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1억9073만주, 거래대금은 4조536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 부동산, 화장품 등이 2% 이상 올랐으며 증권, 손해보험, 화학, 건설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카드, 생명보험, 제약, 항공, 반도체, 조선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81% 하락해 256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0.97% 상승했다.

    POSCO는 1.28%, LG화학은 2.12%, 신한지주는 1.51%, KB금융은 2.40%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0.34%, 삼성물산은 1.11%, 삼성생명은 1.3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5%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15개, 하락 종목은 29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포인트(0.18%) 하락한 648.09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85개, 하락 종목은 433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