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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강경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2370대에서 기진맥진하고 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포인트(0.07%) 하락한 2372.5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기술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등락을 반복했다. 전날보다 2.57포인트(0.11%) 오른 2376.89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장중 한 때 2360대 후반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659억원, 기관이 420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82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1억9742만주, 거래대금은 4조329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출판, 제약, 화장품 등은 1% 이상 올랐으며 게임,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식품, 항공, 부동산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 은행 등은 1% 이상 하락했으며 조선, 철강, 무역, 카드, 보험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04% 오른 258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0.37%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77%, SK는 2.87% 각각 올랐다.
반면 NAVER는 2.52%, 신한지주는 1.49%, 삼성생명은 0.43%, KB금융은 0.73%씩 각각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67개, 하락 종목은 34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4포인트(1.06%) 오른 649.24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769개, 하락 종목은 378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