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핼러윈 직전 2주간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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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핼러윈 상품 참고 이미지.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핼러윈을 앞두고 30일까지 전국 토이저러스(42개) 및 토이박스(74개,덕진점 제외) 매장에서 핼러윈 용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호박망토세트(유아 52cm, 4세 이상·유아동 80cm, 8세 이상)’를 각 1만5000원에, ‘핼러윈 뽀로로 LED 파티봉(12*7*22cm, 3개월 이상)’을 7900원에, ‘핼러윈 이색 머리띠(25*15cm, 14세 이상)’를 3600원에 판매한다.
이색 핼러윈 상품 2000원 균일가전도 진행해 ‘스크림 마스크(22*35cm, 3세 이상)’, ‘투명마녀모자 3종(38*33*61cm, 8세 이상)’ 등도 2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미국 전역에서 당일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벌이는 핼러윈 축제는 주로 아이들을 위한 축제로 발전했다. 국내에서도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다양한 핼러윈 관련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시장에서는 주로 유·아동 쪽 핼러윈 상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층의 파티 문화와 맞아 떨어져 성인들도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게 되며 핼러윈의 영향력이 커지게 됐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도 지난해 핼로윈 직전 2주간(2016년 10월 18~31일)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2015년 10월 18~31일) 대비 10.7% 신장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올해 핼러윈 관련 상품을 준비하며 처음으로 성인용 핼러윈 용품을 취급하기로 결정하고 전체 물량의 20%가량을 성인용 상품으로 준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온라인 판매 위주의 성인용 핼러윈 용품을 국내 대표 완구 매장인 토이저러스 및 토이박스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핼러윈 파티에서 치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성인 망토(120cm)’를 2만3000원에, ‘호러 가위 머리띠’를 3600원에, ‘라이트 악마뿔 헤어밴드’를 3000원에 판매한다.
이영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핼러윈 관련 관심이 아동층에서부터 젊은 층까지 확대됐다”며 “광범위해진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는 토이저러스에서도 성인용 핼러윈 용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