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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 4분기 D램은 10나노 후반 제품과 HBM2 제품을, 낸드플래시는 72단은 512Gb 제품을 본격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SK하이닉스는 26일 열린 '2017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D램은 4분기 PC부터 10나노 후반대 제품을 양산하고 내년초 모바일과 서버향 제품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낸드는 72단 256Gb 제품에 이어 512Gb 양산한다. 엔터프라이즈 SSD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연간 D램과 낸드의 비트 그로스는 20% 중반대를 예상한다"며 "D램은 시장전망보다 높고, 낸드는 시장전망보다 낮은 수준"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