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회추위 열고 단독 후보 추천31일 총회에서 선임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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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는 26일 오후 제3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김 후보자는 오는 31일 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과 금융감독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 정책자문단인 ‘10년의힘 위원회’에서 금융정책을 조언하고 공약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손해보험협회장에 관료 출신 후보가 선정되면서 다른 금융협회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임기만료를 앞둔 금융협회장들 모두 민간 출신이 맡고 있다.
손보협회는 그동안 관례로 관 출신이 회장을 맡다가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민간 출신 회장이 선임됐다. 현재 장남식 손보협회장은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사장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