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증가, 3조1192억원으로 전년보다 9.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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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7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2480억원 대비 31.1% 하락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11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조8421억원 대비 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68억원에서 1921억원으로 2.4% 감소했다.
효성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부채비율이 연결기준 263.0%, ㈜효성 기준 118.3%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4.2%, 6.2% 하락했다.
효성 관계자는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시장이 확대되면서 3분기 매출이 늘고 전 사업 부문 고른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등 부문의 원재료 가격 급등과 매출 이연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4분기에는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효성은 4분기에 섬유와 산업자재를 중심으로 매출 및 수익확대가 예상되며, 화학 부문은 3분기에 이어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