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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이병래 사장이 14일 홍콩에서 열린 제21차 아·태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 연차총회에 참석해 ACG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했다고 15일 밝혔다.
ACG는 1997년 회원 간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해 역내 증권시장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협의체로 아·태 지역 24개국 34개 중앙예탁결제기관으로 구성됐다.
이 시장은 올해 4월 3년 임기의 ACG 의장으로 선출돼 ACG 부의장 제도 도입과 주요 의사결정 기구인 ACG 집행위원회 구조 개선, ACG 기금관리방안 제안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이 사장은 "ACG 회원기관 간 연수프로그램의 활성화, ACG의 법인화 방안 모색 및 타 지역 CSD 협의체와의 협력강화 등을 통해 ACG가 회원기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국제증권시장의 발전에도 기여를 할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 포럼(WFC) 이사회에서 이 사장은 2년 임기의 의장으로 선임되고 이어 열리는 WFC에서 개막연설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