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정체성 반영·금융업 특성 살린 CSR 확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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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연말 김장철을 맞아 최근 강원도 홍천군 좌운 1리 왕대추마을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활동을 펼쳤다.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활동에는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주민 등 총 120명이 참석해 눈길을 끈다.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농협금융 임직원과 주민들이 힘을 모아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용환 회장은 "마을 주민이 직접 재배한 김장 채소류로 주민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궈 큰 의미가 있다"며 "농협금융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온정을 나누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실제 김용환 회장은 취임 이후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협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금융과 연계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천 중이다.농협금융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대표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이다.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매마을인 강원도 왕대추마을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상호교류를 펼친결과 지난해 명예이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주민들과 농협금융 임직원이 함께 농촌을 가꾸고 영농철 및 수확기 농촌 일손돕기, 농촌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채로운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한, 금융사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 중이다.무료 금융교육 프로그램 '행복채움 금융교실', '1사1교 금융교육',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실' 등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 노인 등 금융소외계층을 상대로 맞춤형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아울러 임직원의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끌기 위해 가족봉사단을 만들고, 사회공헌활동 우수단체 및 개인 시상 제도 운영, 봉사 휴가제 등 다양한 제도도 도입했다.임직원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이를 통한 사회 전반적인 나눔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서다.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의 존재 자체가 농업과 농촌 등 국가의 생명산업과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에 이바지 하듯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 금융기관으로 다양한 소외계층을 찾아 헌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