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일대 평창올림픽 홍보존 조성
-
- ▲ 평창동계올림픽성화가점등된롯데월드타워모습. ⓒ롯데
롯데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0일 잠실 123층 롯데월드타워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점등하고 서포터즈 프로그램 전달식을 연다고 밝혔다.
롯데와 평창올림픽 조직위는 이날 저녁 열리는 성화 점등식에서 총 2만6000개의 LED 조명을 활용한 성화를 점등한다. 성화는 올림픽이 종료될 때까지 롯데월드타워 꼭대기를 밝힐 예정이다.
외벽에는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모습, '하나 된 대한민국' 응원 문구와 스키, 스케이팅 등 경기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다.
점등식에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조직위와 롯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롯데월드타워를 활용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롯데와 조직위는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 일대를 평창올림픽 홍보존으로 만들고 롯데의 유통시설들을 홍모 매체로 활용할 계획이다.롯데와 조직위는 하루 1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롯데월드몰에 미디어샹들리에 등 각종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평창올림픽 포스터와 광고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50여개 점포 내외부에 올림픽 관련 이미지를 부착하고 면세점에도 올림픽 홍보부스와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백화점과 면세점의 쇼핑백과 상품권 봉투 등도 평창올림픽 관련 내용으로 디자인한다.
롯데면세점은 한류 스타 모델과 임직원들이 함께 평창올림픽 캠페인송 영상 제작에 나서 국내외 한류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평창올림픽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평창 일대 스키 경기장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올림픽 경기위원장, 코스위원장 등을 만나 격려했다.
롯데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롯데와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롯데월드타워에 성화를 점등한다"며 "앞으로도 롯데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홍보에 앞장서 세계인의 축제이자 화합의 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