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델타,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추진중지난달 미국 교통부 승인, 국토부 결정만 남아
  • ▲ (오른쪽)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뉴데일리
    ▲ (오른쪽)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뉴데일리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승인 여부가 하루빨리 결정되길 기대하고 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은 12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인트벤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우기홍 부사장은 "국토부가 공정위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초쯤에는 인가가 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에 대한 조인트벤처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국토부와 미국 교통부에 조인트벤처 인가 신청 서류도 제출했다.

    미국 교통부는 지난달 17일 양사의 조인트벤처에 대해 최종적으로 승인한 상태다. 반면, 국토부는 아직까지 인가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양사는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를 통해 공동운항을 통한 경쟁력 강화, 마일리지 서비스 강화, 항공화물 협력 강화, 핵심 허브 공항에서의 공동시설 이용 등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