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디지털 역량 집중…시너지 극대화 기대전산동 완공 이어 내년 9월 개발동 건립 예정
  • ▲ BNK금융지주 미음 통합데이터센터 조감도. ⓒBNK금융지주
    ▲ BNK금융지주 미음 통합데이터센터 조감도. ⓒ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 전 계열사 IT시스템이 한 곳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BNK금융지주는 그룹IT센터 전산동 완공과 함께 계열사 IT시스템을 모두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개발동(지하 2층, 지상 9층)까지 건립되면 그룹IT센터 운영을 위한 모든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BNK금융은 통합데이터센터 완공과 IT시스템 이전 완료로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과 디지털금융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센터를 마련하게 됐다.

    이곳에 약 500명에 달하는 모든 계열사 IT인력을 한 곳으로 모으고, 그룹 IT의 역량을 집중시켜 그룹 전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6년 1월 착공된 통합데이터센터는 지난 8월 부산은행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 등 분산돼 있던 3200여대의 전산장비와 IT시스템을 총 14회 이전해 하나로 모았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서비스 중단 기간을 최소화하고, 재해복구시스템을 비상 가동하는 등 고객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했다.

    그룹IT센터는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1만 8108m² 대지에 연면적 4만 4260m² 규모로, 자연재해 등에도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산동 전체에 진도 7.0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면진기술을 적용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룹IT센터의 성공적인 이전을 바탕으로 효율적 시스템 운용을 통한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것"이라며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