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화-글로벌' 등 1105개 기관 참여… "경쟁률 '22대 1' 기록이인용 단장 "나눔, 꿈 공모사업 통해 어려운 이웃 삶의 질 높일 터"
  • ▲ 2018년 나눔과 꿈 선정기관 발표회가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렸다. ⓒ삼성전자
    ▲ 2018년 나눔과 꿈 선정기관 발표회가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렸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18년 나눔과 꿈' 공모사업으로 지원할 51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표했다.

    지난해 시작한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비영리 단체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사업은 매년 약 100억원 규모가 지원된다.

    지난 7월 접수를 시작한 '2018년 나눔과 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00여 개가 넘는 기관이 응모했다. 올해는 1105개 기관이 최종 경쟁률 22:1을 기록했다.

    1차로 85명의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에서 120여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했고, 2차로 개별 면접심사를 거쳐 51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비영리 단체는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내년 1월부터 지원받아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선정된 51개 사업은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제시한 사업이 30개로 59%, 지역별로는 지방이 35%, 기관설립 연도별로는 5년 미만이 18%를 차지했다.

    주제별로는 환경·문화·글로벌 분야에서 31%가 선정되는 등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신청기관의 외형을 고려하지 않고 다양하게 선정됐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0여 개의 단체가 사업에 응모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나눔과 꿈 공모사업을 통해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