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개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 1.0' 활용도 강화 관심 집중"AI 기반 '딥 러닝 학습기능'…차별화 서비스 제공"
  • ▲ LG전자가 인공지능 플랫폼 확산에 집중한다. 사진은 CES2017에서 선보인 로봇모습. ⓒLGE
    ▲ LG전자가 인공지능 플랫폼 확산에 집중한다. 사진은 CES2017에서 선보인 로봇모습. ⓒLGE


    LG전자가 인공지능 플랫폼 확산에 속도를 낸다. 최근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를 론칭한 가운데 차체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DeepThinQ)'의 활용도와 접근성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화해 사내조직에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랫폼 이름은 '딥씽큐 1.0'이다.

    딥씽큐 1.0은 다양한 제품들에 인공지능 기술을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있는 LG전자 개발자라면 누구나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새로운 플랫폼은 LG전자가 1990년대 이후부터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성·영상·센서 인식 및 공간·인체 감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댜. 지원운영체제도 현재 리눅스에서 안드로이드, 웹OS 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딥 러닝 기술의 핵심인 데이터 학습 기능도 포함됐다. 다양한 사용 정보들을 스스로 학습해 사용할수록 똑똑해진다.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과 활동하는 공간에 최적됐다. LG전자가 지향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방향이다.

    딥씽큐를 적용한 제품은 외부환경과 함께 고객 생활패턴도 이해한다. 운동을 자주 하는 고객에게는 운동복 전용 세탁코스를 추천하고, 냉장고 문을 거의 열지 않는 심야에는 자동으로 절전으로 운전하는 식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6월 CTO부문 산하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하고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딥씽큐 1.0도 인공지능연구소가 내놓은 성과로 LG전자는 딥씽큐의 다양한 특화 기능들을 보다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는 인공지능 가전, 상업용 로봇 등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화해왔다"며 "딥씽큐를 통해 LG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