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최초 방송·디지털컨텐츠 활용 브랜디드 캠페인 선보여
  • 지난 8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알앤비 뮤지션이자 힙합레이블 AOMG와 하이어 뮤직의 수장인 박재범은 'REBORN' 이라는 이례적인 음원 프로듀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다시 태어나 새롭게 시작해', '다시 생명을 내게 불어 넣어' 등의 가사를 담은 이 곡은 유명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에서 탈락한 출연자들의 새로운 부활 기회를 응원하는 곡으로, 발표 당시부터 뛰어난 프로듀싱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통합 조회수 1330만건(12월5일 기준)을 넘어서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REBORN은 단순한 힙합곡이 아니다. 쇼미더머니6와 올해로 출시 120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브랜드 '활명수'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프로젝트 음원이다.

    이 곡은 최장수 제약기업인 동화약품이 '힙합'을 활용해 시도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보수적인 제약기업의 이미지와 달리 매우 이례적이다. REBORN 프로젝트는 특히 젊은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으며 각종 SNS를 통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 1897년 태어난 '활명수', 힙합 세대와 만나다

    동화약품 활명수는 1897년 9월 궁중비방에 서양 의학을 접목시켜 개발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약이자 최고(最古) 의약품이다. 활명수는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개발 당시 이름의 뜻 그대로(살릴 활 活, 생명 명 命, 물 수 水) '생명을 살리는 물'로 불리며 만병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졌다.

    활명수는 현재 출시 120주년이 지났지만 탁월한 약효와 시대 트렌드에 맞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원조 브랜드의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REBORN 프로젝트는 출시 120주년을 맞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 활명수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브랜디드 컨텐츠이다. 쇼미더머니6와의 브랜디드 콜라보레이션으로 젊은 세대의 문화코드인 힙합을 통해 '최장수'라는 기존 이미지에 '트렌디한 제품'이라는 수식어를 새롭게 더해 나가고 있다.

    ◆ 활명수X힙합, 젊은 세대에 통(通)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쇼미더머니6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박재범과 탈락의 아픔을 겪은 래퍼 보이비와 더블케이가 함께 참여했다. 두 래퍼의 탈락에 대한 아쉬움과 답답함을 곡을 통해 속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는 부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활명수만의 브랜드 가치를 녹여낸 REBORN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 ▲ REBORN 뮤직비디오 장면 ⓒ동화약품
    ▲ REBORN 뮤직비디오 장면 ⓒ동화약품


    특히 REBORN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41만건, 50일만에 1천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뮤직비디오를 접한 소비자들은 '어울리지 않는 새로운 조화가 이미지 전환을 일으켰다', '젊은 이미지를 만들려는 활명수의 노력이 보인다', '자꾸 듣게 되는 마성의 리본(REBORN)'이라고 평가하며 호응하고 있다.

    REBORN 음원을 활용한 활명수 광고는 2017년 3분기 구글코리아가 선정한 대한민국 유투브 인기 광고 영상 3위(제약업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약업계로서는 최초로 선정됐다.

    또한 박재범은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과의 특별한 화보촬영을 통해 '자신의 영감과 활력을 위한 비장의 한 수(水)'로 활명수를 소개하고 젊은 독자들에게 그 가치를 보다 친근하고 감각 있게 전했다.

  • ▲ 유투브 댓글로 제작된 REBORN 영상 이미지 ⓒ동화약품
    ▲ 유투브 댓글로 제작된 REBORN 영상 이미지 ⓒ동화약품


    동화약품 윤현경 상무는 "활명수가 장수 브랜드로서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넘어 젊은 세대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힙합이라는 요소 과감히 선택했다. 시대에 트렌드를 살펴 그들이 즐기고 열광하는 문화에 적극 공감하고 그 열정을 응원하는 것이 젊은 세대와 활명수가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 판단했다"라며 "이처럼 활명수는 항상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고자 했던 노력으로 인해 1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생명을 살리는 물'로 우리 곁에 있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미인활명수, 힙합으로 이 시대의 진정한 미인을 말하다

    제약업계 최초로 단순 제품 노출이 아닌 방송과 디지털을 넘나드는 전략으로 프로그램 스토리에 제품을 녹여낸 활명수 브랜디드 컨텐츠 캠페인은 2016년 Mnet의 여자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랩스타3'와 미인활명수의 콜라보레이션으로부터 시작됐다.

    프로그램 우승자인 자이언트핑크, 프로듀서 도끼와 함께 '미인'이라는 음원을 제작해 힙합에 열광하는 젊은 층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갔다. '진정한 미인(美人)'은 예쁜 척, 섹시한 척 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음원은 물론 뮤직비디오, 광고 등 다양한 컨텐츠로 선보였다.

    특히 동화약품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 TV캐스트 등에서 선보인 미인 뮤직비디오는 출시 한달 여 만에 통합 조회수 13만 건을 돌파하며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 '미인' 뮤직비디오 장면 ⓒ동화약품
    ▲ '미인' 뮤직비디오 장면 ⓒ동화약품


    ◆ 활명수, 아트 콜라보레이션으로 세계의 '생명을 살리는 물' 되다
     
    활명수는 오랫동안 이어진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을 담은 아트 콜라보레이션 '활명수 기념판'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2017년에는 쇼미더머니6와 콜라보레이션한 브랜디드 컨텐츠의 완결판으로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을 선보였다. 쇼미더머니6의 아이덴티티와 분위기를 적극 적용해 병 라벨에는 스냅백을 쓴 가상의 래퍼가 쇼미더머니의 상징인 목걸이를 들고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또 정형화된 그래픽 대신 펜 아트(Pen Art)를 활용한 일러스트로 턴테이블, 앰프 등을 적절히 배치해 힙합의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상징화했다.

  • ▲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 광고 ⓒ동화약품
    ▲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 광고 ⓒ동화약품


    활명수 기념판은 지난 2013년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서원, 팝 아티스트 홍경택, 사진 조각가 권오상 등이 참여한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117주년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용백, 팝 아티스트 이동기와 협업했다.

    118주년에는 전통공예인 나전칠기를 접목한 작품을 내놓았으며, 지난 해에는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한 119주년 기념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활명수 기념판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 부족 국가 어린이를 위해 전액 기부되고 있다. 유니세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전세계 물 부족 국가의 식수 및 우물개발 사업을 지원했으며, 120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