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 선제적 대응 위해 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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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자율주행차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대회의실(경기도 수원시 광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해상 박주식 자동차보험부문장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정택동 부원장(원장 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해상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대비해 자율주행차 관련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버스 '제로셔틀(Zero Shuttle)'의 성공적인 시범운행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제로셔틀은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친 후 판교제로시티와 신분당선 판교역 사이 약 5.5Km 구간에 시범운행을 준비 중이며, 지난 달 현대해상의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에 가입했다.
제로셔틀이 가입한 현대해상 '자율주행차 위험담보 자동차보험'은 6개월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해 11월 업계 최초로 출시된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상품이다. 자율주행 테스트 중 발생 가능한 사고 위험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주행 중 상대방에게 발생한 손해에 대하여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선보상하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업계 1위인 삼성화재도 업계 최초로 시험용 자율주행자동차보험을 출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