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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방정부 업무 일시정지(셧다운) 우려감의 완화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9포인트(1.38%) 오른 2536.6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 상원이 단기 예산안을 통과시키며 셧다운 우려가 완화된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4포인트 오른 2510.35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장 내내 상승폭을 키우며 2530대까지 넘어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5090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이 2151억원, 기관은 3398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6644만주, 거래대금은 6조7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증권이 6% 이상 올랐으며 제약, IT, 은행 등도 3~4% 이상 상승했다. 게임, 건설, 반도체, 화학, 보험, 카드, 식음료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 에너지, 자동차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91% 오른 245만원대에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28% 상승했다.
KB금융은 4.4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13%, 신한지주는 2.32%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0.92%, NAVER는 0.45%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92개, 하락 종목은 21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4포인트(2.44%) 오른 894.43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날은 제약·바이오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은 6.56% 올라 30만원대를 코앞에 뒀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92%, 신라젠은 10.47%, 셀트리온제약은 11.70%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71개, 하락 종목은 382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