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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6여년만에 900대를 돌파했던 코스닥이 다시 800대로 뒷걸음질쳤다. 코스피도 약세를 보이며 2510대로 밀려났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1포인트(0.25%) 하락한 2515.4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셧다운(연방정부 폐쇄)'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도 전날보다 4.55포인트 내린 2517.19포인트로 하락출발해 장 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680억원, 외국인은 701억원 매수했으며 기관은 2881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3349만주, 거래대금은 6조2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IT, 엔터테인먼트 등은 2~3%대 상승했으며 철강, 카드, 화장품, 은행, 생명보험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은 5% 이상 하락했으며 조선, 화학, 부동산, 반도체, 증권, 손해보험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76% 내린 248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40% 떨어졌다.
현대차는 0.32%, LG화학은 2.55%, NAVER는 1.6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99% 하락했다.
반면 POSCO는 1.98% 올랐으며 신한지주는 0.96%, 현대모비스는 1.38% 올랐다.
상승 종목은 340개, 하락 종목은 48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5포인트(1.63%) 하락한 886.5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622개, 하락 종목은 544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