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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백화점'을 만들기 위해 파트너사 모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에이브릴(Aibril)의 기존 왓슨 한국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판매나 대형 고객 대상의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 산업 곳곳에서 활용 가능한 각종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으로 인공지능 사업 변신에 나선 것이다.
SK㈜ C&C는 첫 번째 행사로 최근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 27층 비전룸(Vision Room)에서 코오롱베니트㈜, ㈜유니포인트 등 기업 IT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에이브릴(Aibril)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SK㈜ C&C는 "현장의 인공지능 수요는 파트너사들이 제일 잘 안다"며 "일본 소프트뱅크처럼 산업별로 차별적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나 협력해 새로운 인공지능 솔루션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 C&C는 파트너사의 영업 전략·고객 발굴·컨설팅을 지원하고, 솔루션 개발 시 '에이브릴 마케팅 펀드'를 통해 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에이브릴 기술 전문가의 현장 지원과 파트너사를 위한 에이브릴 집중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문진 에이브릴플랫폼본부장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우리 일상과 산업 곳곳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백화점을 만들어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인공지능 서비스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