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불황에도 비자동차 제품 판매 증가가 호실적 이끌어지난해 최대수출 달성...전년보다 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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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이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외형적인 성장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세아베스틸은 7일 공시를 통해 2017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4% 증가한 18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3조553억원으로 20.7% 늘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8% 대폭 증가한 12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9275억원으로 19% 늘었다.
세아베스틸은 자동차산업 불황에도 비자동차제품 판매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수요 감소에도, 건설중장비/산업기계 등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며 "비자동차 제품 판매가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최대 수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 판매가 전년 대비 48% 증가한 35만8000톤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신규 고객 확보 및 미주·유럽 등 전략 거점 시장 확대가 수출 증가를 이끌어내며, 최대 수출판매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