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협상 개시에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철강 4% 이상 올라…자동차·기계 등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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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무역전쟁 우려의 완화 분위기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8포인트(0.61%) 오른 2452.0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과 중국의 협상 개시 소식에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2포인트 오른 2455.00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861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41억원, 기관은 740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2689만주, 거래대금은 6조193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철강은 4% 이상, 자동차, 화장품, IT, 기계, 항공, 은행 등은 1~2%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 에너지, 조선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60% 하락한 249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10%, 셀트리온은 1.00%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는 3.01%, POSCO는 5.34%, 삼성물산은 1.94%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99개, 하락 종목은 21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5포인트(0.60%) 오른 858.8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79개, 하락 종목은 379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