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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의 하락세에 국내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7포인트(1.34%) 하락한 2419.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주요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26.12포인트 내린 2425.94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장 내내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775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476억원. 기관은 327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9498만주, 거래대금은 7조6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화장품, 건설, 식음료 등은 강세를 보였으나 제약은 3% 이상 하락했으며 은행, 철강, IT, 반도체 등은 2% 떨어졌다.
증권, 보험, 조선, 기계, 게임 등도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56% 하락한 243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35%, 셀트리온은 2.53%, POSCO는 3.04%씩 떨어졌다.
전날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7% 하락한 46만원대에 마감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6.73%, 한국전력은 2.09% 올랐다.
상승 종목은 245개, 하락 종목은 59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7포인트(0.92%) 하락한 850.9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27개, 하락 종목은 829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