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30일 임명 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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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 후임으로 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52)을 신임 금감원장에 임명 제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 설치법에 따라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참여연대 사무처장, 정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제19대 국회에서는 금융위, 금감원을 맡는 정무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는 등 금융 정책과 제도, 감독 등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김 내정자가 금융감독원의 혁신과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로 보고 금감원장으로 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경성고,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참여연대 창립 멤버로 정책실장, 사무처장,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2011년까지 참여연대에 몸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