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폭락 여파에 코스피도 약세은행 3% 넘게 하락…금융업종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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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포인트(0.07%) 하락한 2442.4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간 무역분쟁 우려 등으로 크게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9.51포인트 내린 2424.60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줄였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294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966억원, 기관은 267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8747만주, 거래대금은 7조5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화장품, 자동차, 해운은 2% 이상 올랐으며 식품, 건설, 부동산, 조선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은 3% 이상 하락했으며 증권, 철강, IT, 보험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는 0.87% 떨어진 240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은 1.64%, LG화학은 2.32%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62%, 현대차는 2.36%, 현대모비스는 4.50% 각각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99개, 하락 종목은 42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2포인트(0.52%) 상승한 872.3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548개, 하락 종목은 598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