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혼조세 이후 막판 상승폭 늘려'지배구조 개편'에 현대차 5%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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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술주 하락 악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8포인트(0.71%) 오른 2436.3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 부진 우려에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전날보다 2.41포인트 오른 2421.70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에 상승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245억원, 기관이 344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716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2835만주, 거래대금은 6조7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제약은 5% 이상 올랐으며 IT, 증권, 은행, 철강, 화장품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는 4% 이상 하락했으며 조선, 기계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70% 오른 245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은 9.50%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52%, 삼성물산은 4.18% 각각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지배구조 개편 이슈의 여파로 5.28%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47개, 하락 종목은 35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2포인트(1.77%) 오른 865.99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29개, 하락 종목은 408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