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오름세에 상승 출발했으나 업종별 등락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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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회복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오후 늦게 약세로 돌아서 마감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07%) 하락한 2444.1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7포인트 오른 2454.72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여가다가 오후 늦게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737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70억원, 기관은 21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8650만주, 거래대금은 6조606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화장품은 4% 이상 올랐으며 자동차, 식품, 항공사, 가구, 철강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조선, 기계는 2% 이상 하락했으며 은행, IT, 건설, 반도체, 증권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38% 하락한 242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은 1.78%, KB금융은 1.98%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는 3.48% 올랐으며 현대모비스는 2.09%, 삼성생명은 2.59%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51개, 하락 종목은 48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3.29포인트(0.38%) 하락한 867.8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12개, 하락 종목은 763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