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국내기업 수출 악영향 우려 대두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폭 크게 늘려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심화 우려에 1% 넘게 하락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7포인트(1.41%) 하락한 2408.0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는 전날 급락의 반사효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 오른 2447.97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장 내내 하락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5248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985억원, 기관은 3460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4468만주, 거래대금은 7조949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IT, 게임, 반도체 등은 2% 이상 하락했으며 화장품, 철강, 항공, 증권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는 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49% 하락한 234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71% 하락했다.

    POSCO는 2.31%, 삼성물산은 2.51%, NAVER는 3.95%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는 2.9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60%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86개, 하락 종목은 65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1포인트(1.12%) 하락한 862.5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257개, 하락 종목은 901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