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트렌드 맞춰 국내외 여행지 소개·사진 등 여행 관련 강좌 대폭 늘려
  • ▲ 현대백화점에서 진행하는 문화센터 여름학기 포스터.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에서 진행하는 문화센터 여름학기 포스터.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31일까지 ‘2018년 문화센터 여름 학기’ 접수를 진행한다.

    2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여름학기에는 SNS스타와 함께하는 여행지 소개, 여행을 기록하는 사진·드로잉, 단기간 속성 여행 외국어 등 여행 테마를 중심 강좌를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전체 강좌 비중에서 15% 수준을 차지하던 여행 강좌를 30%가량으로 늘린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SNS에서 여행으로 유명한 강사들의 강좌를 포함해 여행 관련 강좌를 총 200여 개 신설했다.

    대표적인 강좌는 10만 팔로워를 보유한 원유리 작가의 ‘세계 여행 강좌’, 12만 팔로워를 보유한 주아현 작가의 ‘20대를 위한 교토여행’, 5만 팔로워를 보유한 안시내 여행작가의 ‘350만원으로 세계여행하기’ 등이다. SNS 스타 외에도 여행기자, 전·현직 승무원들도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촬영·드로잉 등 여행 기록과 관련된 강좌들도 열린다.

    대표강좌는 출사 수업도 함께 진행하는 ‘여행사진 첫걸음’과 패션 잡지 사진작가가 진행하는 ‘여행사진 포즈 실습’, 그리고 ‘스마트폰 여행사진 꿀팁’ 등이다. 압구정본점·판교점·천호점 등 3개 점포에서는 일러스트북 ‘열두달 제주’의 저자, 안솔의 ‘여행 드로잉 클래스’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여행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속성 외국어 강좌를 준비했다.

    연예인의 중국어 선생님 ‘메이 리우’의 중국어 강좌, 스페인어 팟캐스트 1위 ‘실비아’가 진행하는 스페인어 강좌, ‘무명배우 10문장으로 영어강사 되다’ 저자 김번영 강사의 영어 강좌 등 점포별로 다양한 외국어 강좌를 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 확산과 각종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가 되면서 여행 관련 강좌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 여름 학기는 휴가철을 대비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