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가 창립 이래 50년간 꾸준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업계 모범이 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공식 창단하면서 더욱 발전해왔다.
포스코는 매월 ‘나눔의 토요일’을 정해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임원들은 보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달 포항과 광양·경인지역1~4차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법률·세무·인사노무등 전문분야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를 넘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포스코가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해외 저개발국가의 자립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중 스틸빌리지 사업은 포스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꼽을 수 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는 포스코 의 특성인 철강재를 활용해, 주택 건립에서부터 스틸놀이터, 스틸브릿지 건축까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마을 건축 구조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특히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우수 사례로 등재된 데 이어 이번에 UN지속가능개발 선도모델로 공식의견서에 채택됐다. 이는 포스코의 지구촌 주거 빈곤 해결 노력이 전세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UN공식의견서 채택은 포스코가 지난 50년간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회사 가치를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창출로 이어가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스틸하우스 지원 사업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스틸하우스 기부 사업은 2009년부터 국민안전처가 함께 화재 피해 가정에게 포스코의 철강재로 만든 스틸하우스를 지원해오던 사업을 지난해부터 저소득 가정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11월 28, 29호를 추가로 기부해 지금까지 총 29채를 기부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제50호 스틸하우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가 기증하는 스틸하우스는 방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의 주택이다. 특히, 스틸하우스에는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월드프리미엄 제품인 포스맥(PosMAC)이 외장재로 사용돼 내구성이 우수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기존 지역사회 중심에서 국가와 국제사회 이슈로 시각을 넓혀,글로벌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ship)으로서 CSR 위상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