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이달 가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장세주 회장은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최근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석방 날짜는 이달 30일이다.

    장 전 회장은 비자금 약 80억원을 조성해 도박자금과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한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받았다.

    장 회장은 올해 11월 출소 만기를 앞두고 있었지만 이번 가석방 결정으로 6개월 앞서 출소하게 됐다.

    가석방은 법무부가 일선 교도소에서 선별된 심사 대상자를 가석방 심사위원회에 상정하면 심사위가 최종 대상자를 결정하고 법무부 장관이 이를 재가하게 된다.

    통상 형 집행률이 80%를 넘어야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