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2020학년도 대입전형계획' 발표
  • ▲ 2020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선발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 2020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선발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현재 고교 2학년이 치르는 2020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0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1일 발표했다.

    2020학년도 대입 선발 인원은 34만7866명으로, 2019학년도 대비 968명 줄었다.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 선발 비율은 77.3%(26만8766명)다. 2018학년도 73.7%(25만9673명)·2019학년도 76.2%(25만9673명)보다 높은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정시 선발인원은 7만9090명(22.7%)로, 2019학년도보다 3882명 감소했다.

    수시 모집인원 중 86.5%는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정시 선발은 87.6%를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로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33개교가 실시하며, 모집인원은 1만2146명으로 2019학년도(1만3310명)보다 선발 규모가 줄었다.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등 고른기회전형 선발 인원은 4만6327명(정원외 포함)으로 2019학년도 대비 2956명 증가했다.

    지역인재의 대학입학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인재전형은 83개교에서 1만6127명을 모집, 전년도 81개교 1만3299명보다 확대됐다.

    대교협은 '2020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교 등에 배포하고 올해 7월 중 대입정보포털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