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쌀 활용한 간편식 등 다양한 협업 방향 모색쌀 소비와 우리 농경문화 알리기 앞장
  • ▲ BGF리테일 임직원 및 김제시청 관계자들이 ‘BGF리테일 팜아트 유색벼 식재 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 BGF리테일 임직원 및 김제시청 관계자들이 ‘BGF리테일 팜아트 유색벼 식재 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김제시와 함께 김제 벽골제에 유색벼 모종을 심으며 상생 팜아트(Farm-art) 조성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지난 3월 김제시와 ‘김제 지평선축제 공동 홍보마케팅 업무협약’을 맺고 ‘김제 지평선축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경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헤이루(HEYROO) 호남평야 벽골제 팜아트’는 논에 유색 벼를 심어 하나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이다.

    BGF리테일은 벽골제 내 6900제곱미터 규모의 논에 벼 모종을 심어 BGF리테일의 캐릭터인 ‘헤이루프렌즈’와 지평선 김제 축제 도안을 재현한다.

    이번 행사에는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 양운엽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해 직접 해당 부지에 벼를 심고 벽골제와 새만금33센터를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농경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북도 김제시에 위치한 ‘벽골제’는 김제평야에 공급할 물을 보관하기 위해 백제 시대에 지어진 저수지였다. 규모는 여의도의 약 4배에 달하며, 현재는 대부분 논과 마을로 바꼈지만 여전히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BGF리테일은 팜아트 외에도 김제 등지에서 수확한 신동진미(米)를 활용해 ‘햅쌀 신동진미 정식’ 등을 출시하고 CU가맹점주와 함께 하는 쌀 수확 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팜아트는 국내 최초로 지자체·기업이 연계해 진행하는 행사다. BGF리테일은 업계 대표 브랜드로서 우리쌀의 우수함과 함께 유서 깊은 농경문화를 알리고자 참여하게 됐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팜아트라는 색다른 방법으로 ‘김제 지평선축제’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경문화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가와 함께 믿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자체와의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