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품질실명제 도입… 하자 최소화 나선다

삼성물산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에 품질실명제를 도입, 하자발생 최소화에 나섰다.

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은 이달부터 아파트 품질관리를 위해 품질실명제와 품질시연회를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품질실명제는 결로·소음·누수·탈락 등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공자와 관리지가 시공 상태를 확인한 뒤 서명하는 제도다.

시공담당자는 본인의 일에 대한 책임감을 높일 수 있으며 입주고객은 품질관리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다.

품질시연회는 방수·단열 등의 공사를 시작하기 전 발생 가능한 하자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현장소장을 포함해 시공과 품질을 담당하는 전체 인력이 참석, 계획대로 시공하는지 확인하며 시연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은 개선방안을 마련해 실제 시공에 반영하도록 한다.

삼성물산 측은 "품질실명제와 품질시연회는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전관리 차원에서 마련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주거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