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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가 2분기에 미얀마 가스전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에서 호조를 보이며 실적 상승을 보였다.
포스코대우는 23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1707억원, 영업이익 136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영업이익은 40.4%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액 12조3417억원, 영업이익 28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8.8%, 영업이익은 38.1% 증가한 수치다.
포스코대우는 자동차강판, 스테인리스 등 철강 전 부문의 판매 호조로 무역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인도, 미국 등 해외 법인의 실적 상승이 2분기 실적을 주도한 것.
또 파푸아뉴기니 LAE, POM 등 민자 발전 사업과 우즈벡 면방 등 해외 투자사업도 꾸준한 실적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의 계절적 비수기로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무역 부문의 판매 호조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현지 대체 공급선 개발, 현지 유통시장 진출 및 우회 판로 개척 등을 추진함으로써 보호무역 및 통상 제재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