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국제가 상승가성소다 가격 강세로 수익 확대 지속
  • ▲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전경ⓒ롯데정밀화학
    ▲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전경ⓒ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7.6% 증가한 73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554억원, 685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10.0%, 124.6%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는 전방산업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주요 제품의 국제가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염소·셀룰로스 제품의 성수기 진입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제품별로는 에폭시 수지 원료인 ECH의 공급감소 및 수요확대, 가성소다도 환경규제에 따른 국제가 강세로 수익 확대에 일조했다.

    셀룰로스 계열의 페인트첨가제 HEC(페인트 첨가제)와 반도체 현상액의 원료인 TMAC(반도체 현상액 원료)도 전방산업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는 전방산업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고부가 정밀화학 제품인 HEC와 TMAC 증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