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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27일 혁신 추진계획을 확정, 정부의 소득주도 경제정책에 발을 맞췄다.
신보는 7대 전략 과제와 21개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특히 7대 과제 중 ▲고유업무의 공공성 제고 ▲소득주도·일자리 중심 경제 선도 ▲혁신성장 뒷받침 등을 선정하고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설 계획이다.
고유업무의 공공성 제고를 위해 신보는 사회적경제기업 임팩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재도전 생태계 조성과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소득주도·일자리 중심 경제 선도를 위해 고유사업을 통한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일자리 중심의 보증심사 체계도 도입해 정부의 일자리 중심 경제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8대 선도사업과 4차 산업혁명 분야 등 미래신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신보는 이 같은 과제 도출을 위해 고객들의 목소리를 들어왔다.
지난 6월 사회적경제기업 및 창업기업 대표, 교수, 지자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혁신단을 출범하고 일반 국민과 신보 고객자문단을 대상으로 혁신 아이디어도 공모했다.
아울러 전직원 설문조사, 일하는 방식 혁신 제안 공모 등 내부의견도 수렴해 전사적 공감대를 넓혔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보증 활성화’, ‘예비창업자에 대한 신보 노하우 제공’ 등 국민 의견 총 13건을 혁신 추진과제에 반영했다.
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이사장은 “이번 혁신 추진계획은 국민, 고객, 신보 임직원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주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